압축식 분무기 세차 도전

FURUPLA DIA SPRAYER 7400 4L

자동세차를 하면 차량에 스크레치가 날것도 우려스럽거니와,  4000원하던게, 최근에 7000원으로 올랐다.

그래서 가끔가던 워시존을 좀더 자주 다니게 됐다.

워시존에서는 주로 고압 물세차만 하고 딱고 끝이다.

그럼, 3000원에 해결이 되지만  가장 가까운곳이 왕복 10km가 넘고 주말이나 저녁에 가면 대기 시간이 길다.

그래서 다이소에서 분무기 사다가 세차를 시도해봤다.

어느정도 가능은 한데, 손이 너무 아프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그래서 가정용 고압식을 알아보다가 아무래도 아파트에서 사용하기는 소리가 시끄러울것 같고

기계/전자 제품이다 보니 고장의 우려도 있다.

개인적으로 수동식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그러다가 압축식 분무기를 알게되었고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결국은 비싸도 좋겠지 하는 마음에 위 제품을 샀다.

결론은, 세차를 하려면 물줄기가 쎄야 하는데 손으로 하는것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약한 느낌이다

편한건, 압축해놓으면 1분정도는 분사가 가능하다.

(즉, 물이 분사되는 압력은 손 분무기로 한번 쭉하는것보다 쎄지는 않다고 보면 되고

비슷하거나, 그이하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손으로 차량을 다 하려면 너무 힘이들지만 이건 좀 편하다 그렇게 생각하면 됨.)

내가 원했던 분무기 보다 조금만 더 쎘으면 했는데 그건 아니지만 편하긴 하다.

고려할 점은 4L용량이라서 물은 충분하겠다 생각했는데

공기를 압축하려면 3L이상 채우면 압축이 짧게 되므로 실제 3L물밖에 못채운다고 보면 된다.

실제 세차를 해보면 3L씩 2번은 해야 어느정도 세차가 되는것 같다.

분무기로 흙먼지만 물줄기로 털어내고 그다음부턴 수건으로 딱아주면 된다.

물수건으로 차를 딱을때 가장 신경쓰이는게 스크레치인데. 실제로 어느정도 괜찮은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해보니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년정도 쓰면 세차장 가는것보다 저렴하게 먹히겠다.